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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의 성분
복숭아는 핑크색의 달콤한 과일로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과즙이 풍성하고 특유의 부드러움과 향이 있어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여름철 과일이며 영양소도 많습니다. 복숭아는 황도와 백도로 나뉘며 우리나라에서는 통조림으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껍질은 다른 과일과 다르게 부드러운 솜털이 있는데 일부 사람들은 복숭아를 입에 대지 않아도 솜털만으로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복숭아는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검사를 통해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복숭아는 주로 껍질을 벗겨서 잘라먹지만 대부분의 비타민이 껍질에 함유되어 있으므로 깨끗이 씻어서 통째로 섭취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복숭아에는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K, 그리고 비타민B를 포함한 필수 영양소가 들어 있습니다. 또한 칼륨, 마그네슘, 인, 미네랄을 포함합니다. 복숭아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및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산화 방지 성분이 있어서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외선에 의한 손상을 피부 손상을 방지하고 건강을 지켜줍니다. 생각과 달리 열량이 100g당 50kcal 정도로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괜찮습니다.
복숭아를 고를 때는 단단하고, 향기롭고, 멍이나 잡티가 없어야 합니다. 잘 익은 복숭아는 달콤한 향이 나고 부드럽게 누르면 살짝 눌러지는데 냉장실에 보관하면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덜 익은 복숭아는 종이 봉지에 넣어 실온에서 숙성할 수 있습니다. 향이 뛰어나서 복숭아 아이스티와 칵테일과 같은 음료에 맛을 대는데 쓰이며, 파이, 잼, 샐러드, 스무디를 포함한 다양한 베이킹과 요리에 사용됩니다.
복숭아의 효능
복숭아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며 시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폐암과 구강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복숭아의 과육 색이 어두울수록 비타민 A 함유량이 높습니다.
복숭아 속의 칼륨 성분은 소화 기능을 돕고 심장 박동을 조절해 혈압을 낮추는데 필요한 성분입니다. 또한, 칼륨은 체내 나트륨 성분을 배출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수분의 균형 유지 및 혈액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게 합니다. 복숭아에는 적혈구를 생성하고 폐와 몸 전체 산소를 운반하는데 필요한 철분도 들어 있습니다.
복숭아의 섬유질은 건강한 콜레스테롤을 유지시키고 소화를 돕습니다. 규칙적인 배변 활동을 촉진하여 변비 예방에도 좋습니다.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강화해서 각종 암과 감염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리코펜과 루테인 같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어서 황반변성, 암,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해서 많이 섭취하면 안 됩니다. 과당이 있기 때문에 적당히 섭취해야 하고 당뇨병이 있다면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장어를 먹은 후에 복숭아를 먹으면 설사할 수 있으니 이 점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로 만드는 음식
복숭아는 생과일을 통째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과육이 부드러우니 조심해서 껍질을 벗기고 잘라야 합니다. 복숭아로 만든 음식 중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형태는 통조림입니다. 복숭아를 설탕에 조려서 소독한 밀폐 유리병에 담아 놓으면 제철이 아니어도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도 통조림을 팔기 때문에 언제든지 복숭아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릭 요거트에 생복숭아 조각이나 구운 복숭아를 올려서 먹으면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설탕과 레몬즙을 넣어 걸쭉하게 졸여내면 맛있는 복숭아잼이 됩니다. 복숭아 아이스티는 홍차를 우려낸 후에 복숭아 퓌레, 복숭아 시럽을 첨가해서 만들면 되는데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먹으면 좋습니다.
복숭아는 스무디나 셔벗의 주 재료로 많이 쓰이고 케이크이나 파이, 머핀 등 베이킹의 재료로도 많이 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과일떡이 인기를 끄는데 복숭아 역시 떡의 재료로 쓸 수 있습니다.
참고로 복숭아는 바나나와 함께 먹으면 알코올과 니코틴 분해를 돕고 변비에 좋습니다. 사과 역시 피로회복과 변비에 좋고 파인애플과 요거트도 함께 먹으면 좋은 기능이 확대됩니다.